지구온난화와 폭염 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기후기술의 장이 열린다.
녹색기술센터는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기후기술 오픈포럼 및 유망 기후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행사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되는 기후기술 설명회다. 기후변화 심각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국민과 공유하고, 융·복합 기후기술 개발 중요성 인식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보유한 유망 기후기술을 소개한다. 수요 기업과 기술협업을 통해 국내 출연연 기술이전·사업화 기반을 조성하는 유망 기후기술 설명회도 마련된다.
행사 당일 오전에 열리는 '2018 기후기술 오픈포럼'은 기후변화 최신 이슈 및 국내외 대응방안을 공유한다. 주제발표와 기후변화와 기후기술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대국민 토크 콘서트로 구성된다.
주제발표 세션에서 자연·환경 다큐멘터리 전문 프로듀서로 '멸종 3부작'등을 연출한 신동만 KBS PD, 주세네갈 대사를 역임하고 현재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서 기후변화 국제 업무를 수행하는 김효은 사무차장, 김형주 녹색기술센터 정책연구부장이 발표한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전문가가 기후변화 문제에 관한 각 분야 전문가 실제경험 사례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기후변화 행동 등을 발표한다. 김정인 중앙대 교수가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에 열리는 유망 기후기술 설명회에서는 국내 10여개 출연연이 참여한다. 각 출연연이 보유한 태양광, 바이오 에너지, 수송, 건축효율화, 수자원 확보 등 유망 기후기술을 소개한다. 출연연과 기업 간 기술이전 상담회도 개최된다.
2018 기후기술 오픈포럼 및 유망기술 설명회는 녹색기술센터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자신문사가 후원한다. 기후기술 오픈포럼은 전자신문과 녹색기술센터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과기정통부 산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녹색기술센터는 녹색·기후기술 관련 정책 및 R&D를 기획·지원하고, 글로벌 기술협력 체계 구축 및 이전·확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