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유한익)은 지난 16~22일 집계한 겨울 패팅, 코트 등 역시즌 의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티몬은 극단적 날씨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데다 최근 며칠 간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역시즌 상품 구매층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겨울 의류를 여름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판매량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티몬은 현재 아디다스 유아동 롱패딩코트를 9만5920원에 판매한다. 지이크 파렌하이트 캐시미어 코트는 8만5000원이다. 여성의류 SOUP 트위드자켓은 2만2320원, 패딩 무스탕은 2만원대다.
해당 기간 여성의류는 역시즌 의류 매출 중 31%를 차지했다. 유아동의류는 21%로 뒤를 이었다. 남성의류 14%, 니트 등 캐주얼의류 11%, 아웃도어 7%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신장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유아동의류(1040%)였다. 남성의류는 521%, 여성의류는 474% 신장률을 기록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