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호이천발전위원회와 군월드는 지난 21일 국회와 청와대 앞에서 연호부지사수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연호이천발전위원회와 군월드 임직원 50여명은 이날 오전엔 국회, 오후엔 청와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 연호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국회와 청와대 민원실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전달했다.
위원회와 군월드측은 LH가 대구연호지구에 공공주택지구사업을 주민의견 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지정해 사유재산을 침해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군월드는 공공주택지구지정 전에 이미 해당 지역에서 사업승인은 물론, 분양까지 마쳤는데 사업을 할수 없게돼 손실이 막대하다는 주장이다.
군월드는 타운하우스를 짓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해당부지에서 이미 토목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연호지구에 포함되면서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이 때문에 건설사 뿐만 아니라 타운하우스를 분양 받은 일반 시민들도 피해를 입게 됐다는 것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