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앤피플(대표 조성윤)은 생체흡수성 금속으로 머리카락 굵기인 100㎛ 보다 작은 '마이크로 니들 패치'를 개발했다.
'마이크로 니들 패치'에는 인체에 위해를 가하지 않으면서 물리적으로 약물을 더 주입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 가늘고 부드러운 바늘이 통각 세포가 많은 피부층 직전까지 파고들기 때문에 통증이 없다. 미세한 홈에 화장품이나 약물을 담은 마이크로 니들로 피부를 투과, 바늘 끝으로 나 있는 통로로 물질을 주입한다.
랩앤피플은 이 패치를 이용해 패치, 패치 전용 앰플, 마스크팩으로 구성한 화장품 세트를 출시했다. 용도에 맞게 패치 모양과 크기를 다양화해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조성윤 랩앤피플 대표는 “미백·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앰플을 도포해 눈가 밑에 부착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피부 탄력, 피부 밀도, 피부 두께 등이 개선됐다"면서 "마이크로 니들 패치는 전달 효율성과 안전성을 둘 다 잡은 기술"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