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이 중성자 연구 저변과 중성자 회절장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교육행사를 진행한다.
원자력연은 22~24일 대전 본원에서 '2018년 중성자 회절 여름학교'를 연다고 밝혔다.
중성자 회절장치는 물질에 중성자를 충돌시켜 반사되는 중성자를 측정하고, 물질의 성질을 분석하는 첨단 장비다. 중성자 회절 분석은 전자와 반응하는 X-선과 달리 원자핵과 반응한다. 이 결과 원자의 위치, 움직임과 같은 미세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원자력연은 지난 2004년부터 15년째 연 2회 중성자 회절 학교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여름학교 주제는 '중성자 회절을 이용한 에너지 저장소재 구조 분석'이다. 이성수 책임연구원과 김형섭 선임연구원이 강의를 담당한다. 학생과 연구자 약 30여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