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코스피솔루션펀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펀드는 투자자산의 약 90%를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을 파생상품 투자에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채권 투자 자산은 주로 국공채, 통안채, 금융채 등 우량채 중심으로 투자한다. 파생상품 투자는 한국운용이 자체 개발한 TBS(Tilted Bull Spread)전략으로 운용한다.
TBS전략은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수익과 손실이 제한적으로 발생하는 불 스프레드(Bull Spread) 전략에 콜옵션 매수 비중을 높여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방식이다.
류범준 한국투자신탁운용 IS부문장은 “기존의 파생상품 투자는 시장 상황이 예상과 다를 경우 큰 손실을 감내해야 하는 투자가 대부분이었다”며 “보다 향상된 파생투자전략을 적용,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과 한국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A클래스를 기준으로 선취판매수수료 0.7%와 연간 총보수 0.948%가 발생한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