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이 PCB 전자부품 업체인 유씨티(대표 표구옥)에 '이차전지 능동형 셀 밸런싱 기술'을 이전했다. 기술이전 협약식은 13일 오후 군포에 위치한 유씨티 본사에서 진행됐다.
한국전기연구원이 이전하는 '이차전지 능동형 셀 밸런싱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관리시스템(BMS)에서 주로 사용됐던 페시브(Passive)방식 아닌 전압이 높은 셀에서 낮은 셀로 직접 충전해주는 능동형 방식이다. 이에 배터리의 효율을 기존 방식보다 10% 이상 높일 수 있다는 게 전기연구원 측 설명이다.
전기연구원 관계자는 “해당기술은 전기와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씨티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용 장수명 고정밀 BMS 개발 및 배터리팩 제조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