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19억 부과, 딸 정재은과는 단 3번 만나 '무슨 사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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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처)

이미자의 19억대의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이 기각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미자가 10년간의 소득 신고를 누락하면서 탈루한 수입 금액이 44억 원에 른다. 반포세무서는 이미자에게 19억 원대의 종합소득세를 고지했다.

이미자 측은 매니저를 신뢰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미자는 매니저로부터 받은 돈을 남편의 계좌에 입금하거나 아들에게 현금으로 증여하는 등의 방식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미자의 가족이 주목받으면서 딸 정재은과의 사연도 눈길을 끈다.

이미자의 딸이자 가수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가수로 활동 중인 정재은은 방송에 출연해 어머니 이미자와의 만남을 언급한 바 있다.

정재은은 KBS2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두 살 때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와 함께 생활했다”며 “7살에 외할아버지가 아버지 몰래 어머니의 집에 데려가 사흘을 동안 지냈던 것이 어머니와 첫 번째 만남”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만남은 1987년 외국공연을 가던 길에 우연히 김포공항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만남은 1997년 한 스포츠센터였다. 정재은은 “이미자가 같은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인사를 건넸지만 아무 말 없이 자신을 바라봤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