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원생 세계적 수준 박사로 키우는 양성사업에 257명 선정

교육부는 국내 대학원생을 세계 수준 박사급 연구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박사 양성 사업' 대상자 257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인문사회 분야 75명, 과학기술 기초 분야 103명, 과학기술 응용 분야 79명 등 총 257명이다. 이들은 박사과정은 2+1년, 석·박사 통합과정은 2+3년 동안 매년 등록금과 2000만원씩을 받는다.

사업은 박사과정 학생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학회 발표와 국제공동연구 기회까지 제공한다. 국내 60개 대학에서 총 1356명이 지원하여 평균 5.3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 후에는 교육부가 연구와 학업 계획을 매년 점검한다.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내실 있는 연구 및 학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년 글로벌 박사 펠로우즈 학술대회를 개최해 사업 수혜자 간 연구 성과 발표 및 공유,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 학문적 교류 기회를 마련한다.

심민철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선정된 대학원생이 창의·도전적 연구에 전념하여 세계적 수준 연구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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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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