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봉사단 'GS나누미'가 1년에 1만 시간이 넘는 봉사로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GS리테일이 2006년 첫 활동을 시작한 후부터 2018년 7월 말까지의 누적 봉사시간을 살펴본 결과, 13년간 총 14만4208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GS나누미는 매년 약 1만1000시간, 한 달에 약 1000시간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GS나누미의 누적 봉사인원은 올해 7월 말 5만명을 돌파했다.
GS나누미는 GS리테일의 본사 근무자를 비롯해 GS25와 GS수퍼마켓, H&B스토어 랄라블라, 물류센터 및 지역 사무소 근무자로 구성된 GS리테일의 공식 봉사단체다. 가맹점이 늘어나면서 현재는 GS리테일의 임직원과 함께 가맹 경영주와 고객까지 참여하고 있는 GS나누미는 전국 62개로 구성됐으며 우리 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의 GS나누미 중 가장 오래된 봉사단은 2003년부터 시작된 'GS수퍼 천안지역 연합봉사단'으로, GS나누미가 공식적으로 활동하기 전부터 직원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펼치던 것이 시초가 됐다.
현재까지 16년째 매월 꾸준히 지역 내 노인복지관을 찾아 청소와 어르신들의 목욕 보조, 식사 조리와 배식, 미용봉사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가장 열정이 넘치는 봉사단으로 사내에서 유명하다. GS나누미 중 어르신을 위한 봉사단은 36개로 약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복지관과 센터 등에 거주하는 장애우를 위한 활동은 총 14개 GS나누미에서, 보육원에서 진행하는 아동을 위한 봉사는 총 11개의 GS나누미에서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견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본사 '전략부문 GS나누미'가 작년 3월부터 시작한 '유기견센터 봉사활동'은 매월 한번씩 답십리에 위치한 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사람의 따뜻한 손길과 오랜 시간이 필요한 강아지 산책과 보호소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실천한다.
GS리테일은 이러한 나눔활동과 더불어 동물센터와 유기견 구조단체와 손잡고 유기견 입양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GS25의 어플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유기견 보호소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을 알리고 입양을 원하는 고객과 구조단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반려동물용품 코너에서 판매된 상품 수익금의 일부를 연내에 입양비용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GS나누미는 전국에 퍼져있는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바탕으로 각 지역사회와 연계해 시기마다 필요한 연탄배달, 김장김치 담그기, 노숙자 배식, 벽화 그리기 등 실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적재 적소에서 펼쳐나가고 있다.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팀장은 “매년 GS나누미의 참여 인원과 봉사활동 시간이 증가하며 규모가 커지는 등 GS리테일에서 봉사활동은 하나의 즐거운 문화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진심을 담아 나눔을 실천해나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