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2가지 과일맛 젤리 '내맘몰랑?!'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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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는 사과와 파인애플 맛이 하나로 담긴 후르츠 칵테일 젤리 '내맘몰랑?!'을 1일 출시했다.

하트모양 젤리의 절반은 빨간색(사과맛), 나머지 절반은 노란색(파인애플맛)이다. 보통 젤리는 몰드 안에 서로 다른 맛을 넣기 어려워 하나에 한 가지 맛으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다. 크라운제과는 몰드 안에 두 개의 노즐을 한꺼번에 주입하는 공법으로 동시에 2가지 맛을 넣었다.

사과의 달콤함과 파인애플의 새콤함의 만남은 이미 카페업계에서도 검증 받은 조합이다. 쫄깃한 젤리를 씹으면 2가지 맛이 하나로 섞이며 달콤상큼함이 입안 가득 풍부하게 느껴진다. 젤리 겉면엔 비타민C와 구연산이 든 새콤한 파우더를 솔솔 뿌려 과일 맛이 더 돋보인다.

하트모양 젤리에 사랑고백을 연상케하는 제품 이름도 젊다. '사랑'을 부담스럽지 않고 귀엽게 표현해 재미를 더한 것이다. 썸 타는 남녀 사이에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가벼운 선물로 제격이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2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소비 트렌드까지 만족시킨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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