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원장 장병화)은 성남창업경연대회 입상기업을 대상으로 사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17년 입상기업의 평균 고용과 매출이 각각 208%, 88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이 만료된 클래식 음원으로 고음질 음악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티스츠카드(대표 정연승)는 고용창출 8명, 매출 550% 증가(5300만원→3억 원), 수출 1000만원 발생, 특허 3건, 상표 8건 출원 등 성과를 거뒀다. 기능성 화장품과 항암제를 개발하는 온코씨앤디(대표 김용균)는 매출 1204% 증가(8300만원→10억 원)했다. 아주IB캐피탈, 나우인베스트 등에서 25억원을 투자 유치하는 성과도 보였다.
이런 결과는 성남창업경연대회에서 창업팀으로 선정되면 전문정보 제공부터 네트워킹, 멘토링, 분야별 교육 및 투자유치를 위한 국내외 데모데이 참가지원까지 진흥원 특화 프로그램 덕분이라는 평가다. 입상기업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기 때문에 괄목 성장이 이뤄졌다고 본다.
성남창업경연대회 사후관리는 3단계다. 1단계는 입상기업간 네트워킹데이를 통한 매출, 고용 등 성과에 대한 현황조사한다. 2단계는 네트워킹데이에 참가하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메일, 전화안내로 기업인들 목소리가 누락되지 않도록 점검한다. 3단계는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를 통해 입상기업에게 지원사업 및 산업분야 전문정보제공, 기업과 전문가 네트워킹 등이 후속 지원된다. 사후점검에서 나온 애로 및 건의사항 피드백을 제공한다.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창업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과 다양한 맞춤형 창업지원 정책 및 시행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