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美 소비자 66% “갤럭시S·갤노트 브랜드 통합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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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초청장 이미지.

미국 스마트폰 소비자 3명 중 2명은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갤럭시노트 시리즈가 통합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통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636명 중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66.5%(1088명)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현명하지 못하다'는 응답자는 33.5%(548명)였다고 덧붙였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브랜드를 통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다수 소비자가 갤럭시 브랜드 통합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갤럭시S 시리즈의 두 가지 차별요소가 희미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S펜 △6인치대 대화면이 가장 뚜렷한 차별점이었지만, 지난해 갤럭시S8 플러스(6.2인치) 출시 이후 소비자가 두 제품 화면 크기에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선보이는 갤럭시S10 시리즈에 '6인치 대화면'과 'S펜'을 내장한 갤럭시S10 플러스를 포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삼성전자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이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갤럭시X(폴더블폰) 등 세 개 모델로 구분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폰아레나는 “폴더블폰은 내년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 핵심 제품으로 떠오를 것”이라면서 “내달 출시되는 갤럭시노트9 흥행 여부도 향후 갤럭시 시리즈 브랜드 통합 결정에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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