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그래픽아트쇼(IGAS 2018)'에서 후지제록스 디지털 윤전기 '11000 잉크젯 프레스'를 출품했다고 30일 밝혔다.
IGAS 2018은 31일까지 열리는 국제 인쇄무역전시회다. 인쇄, 제본, 종이가공, 패키징, 디지털 그래픽 등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285개 업체가 참가해 프린팅과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을 내놓고, 인쇄매체 산업에 대한 새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11000 잉크젯 프레스는 사전 또는 사후 코팅이 불필요한 안료 잉크를 탑재했다. 표준 오프셋 코팅 용지에도 고품질 인쇄가 가능하다. 가변 데이터 인쇄를 통해 청구서, 명세서, 제품 설명서 등 맞춤형 출력도 가능하다. 사전에 인쇄된 표준 템플릿에 개별 데이터를 다시 인쇄하던 이전 방식에서 벗어났다. 템플릿과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수량과 관계없이 한 번에 출력한다.
오타니 타카시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프린트 헤드 개발에 혁신을 주도하는 후지필름과 인쇄 기술을 최초로 개발·발전해 온 후지제록스 최상위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라면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이 산업 전반 과제로 떠오른 시점에 고객 경영 과제를 해결하며 디지털 인쇄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