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연일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와 극성스러운 모기 탓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과 1인가구는 휴가철 증가하는 주거 침입 불안까지 겹치면서 잠못드는 여름밤을 보내고 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한 달(6월 26일~7월 23일) 밤 새 모기의 습격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모기 퇴치 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범죄를 대비한 잠금장치, 모형CCTV, 경보기 등 방범용품 매출은 17% 이상 증가했다. 11번가가 뜨거운 여름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안심 아이템을 소개한다.
◇숙면으로 컨디션 100% 충전!
불면증에 시달리기 쉬운 여름밤,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악몽을 막아준다는 드림캐쳐를 내 손으로 만들자. '스타미니 드림캐쳐 DIY 키트(6000원)'는 초보자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옐로, 베이지, 민트, 핑크, 퍼플, 화이트 6개 색상을 준비했다. 링에서 글루까지 필요한 모든 재료가 포함됐다.
'텐교 커플 버드 LED 센서 무드등(3만8900원)'은 새 두 마리가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인체감지센서로 최장 4미터 내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센서 등이 켜진다. 낮 시간이나 빛이 있으면 자동으로 소등된다.
'헤어밴드형 헤드폰 내장 수면안대(1만6000원)'는 수면 안대와 헤드폰을 접목했다. 안대 안쪽에 초박형 스피커가 내장됐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안대를 착용한 채 음악을 듣거나 외부 소음을 차단할 수 있다.
◇모기 돌격대를 막아라!
여름밤 필수품인 모기 퇴치 용품도 진화하고 있다. 모기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싶다면 '올뉴 디오 마린 원터치 모기장(1만2500원)'을 사용해보자. 모기장 폴대 띠가 기존 제품보다 2배 넓게 제작돼 튼튼하고 안정감 있다. 안전한 원단을 사용해 아기 침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원단을 덧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보만 3600v 대형망 전기모기채(1만9800원)'는 순간 전압 3200~3600V로 빠르고 강력하게 해충을 박멸한다. 3중 안전망을 적용해 합선 우려가 없다. 3중 안전 전원버튼이 감전 사고를 예방한다.
모기향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바툼 LED 모기퇴치기(6만9600원)'를 추천한다. 해충이 좋아하는 파장의 자외선을 방출해 모기 및 해충을 유인한 후 팬에서 발생하는 기류로 포획한다. 일반 전원은 물론 야외에서도 보조배터리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창문 활짝 열어도 걱정 없어요
본격적 휴가철이 되면 빈집털이범이 활개를 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보안 아이템을 마련하자.
여름밤 열어둔 창문이나 베란다 문으로 들어오는 외부 침입자가 걱정된다면 '적외선 경보기(6980원)'를 추천한다. 적외선 감지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하는 즉시 경보음을 발생시키는 보안장치다. 리모컨 사용으로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슬라이락디럭스슬림(2만5670원)은 창문에 설치하면 환기나 통풍을 할 때 창문이 일정 부분 이상 열리지 않도록 막는다. 강제로 창문을 열려고 하면 충격을 감지해 약 90㏈ 강력한 경고음을 발생시킨다.
빗장쇠 탱크 현관문 안전고리(1만1430원)는 기존 안전고리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기존 안전고리는 종이, 부채 등으로 쉽게 열 수 있었다. 빗장쇠 탱크는 안전고리를 한 번 더 아래쪽으로 내려 외부 침입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