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는 지난달 기준 누적 여정(trip) 100억건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승차공유와 우버이츠를 통한 배달 수행 건수 합계다.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5월 누적 여정 50억건을 달성한 데 이어 1년여 만에 100억건을 넘겼다. 2015년 12월 10억건을 기록한 후 2년 반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여정 건수는 몬트리올·멕시코시티·마이애미 등 육대주 총 93개 도시에서 발생했다. 특히 중남미·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다.
우버는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버 앱을 통해 버튼 하나로 차량을 호출하는 기술 혁신에 성공했다. 현재 세계 600여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고급 택시 우버블랙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통 약자를 지원하는 우버어시스트, 시간제 차량 대절 서비스 우버트립, 출퇴근 전용 카풀 플랫폼 우버쉐어도 출시했다.
음식 배달 앱 우버이츠는 2015년 첫선을 보였다. 서울을 포함한 세계 200개 이상 도시에서 사용 가능하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