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52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보다 매출액은 13.6%,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075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2.7% 성장했다.
2분기에도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전사자원관리(ERP)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기대에 부합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23.4%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2분기 회사 전체 매출 20%를 차지했다. 신제품 출시 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그룹웨어도 67.8% 상승을 기록하는 등 전체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선전했다.
영업이익도 작년 대비 상승했다.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대폭적 R&D 투자로 비용 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증가세는 2분기에도 이어졌다.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고 매출이 가시화되는 시점에는 더 큰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된다. 최근 대기업 시장에서 주목받는 D_ERP나 본격화될 기업용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D_ERP, WEHAGO 등 신제품 출시로 시장 확대와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를 동시에 꾀할 것”이라면서 “ERP, 클라우드, 그룹웨어 등 기존 사업 기반으로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올해도 외형적 성장과 수익성 확보가 모두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