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는 '2018 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다. 시민, 지자체 공무원, 창업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스마트시티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지난 경진대회에서는 도시생활 안전, 대중교통 이용, 환경 오염 문제 해결 등 도시 전 분야에 걸쳐 시민이 생활 속에서 경험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2014년 출품된 아이디어는 168점이었으나 지난해 522점으로 늘었다.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는 성과도 나왔다. 스마트도시센터와 112·119센터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긴급 출동하는 경찰관이나 소방관에게 CCTV 현장 영상을 제공하고 최적 출동 경로를 제공하는 아이디어가 경진대회를 통해 나왔다.
올해 경진대회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신규 아이디어' '스마트시티 서비스 우수사례' '창업 아이디어' 부문으로 구성된다.
'스마트시티 서비스 신규 아이디어' 부문은 도시 정보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다룬다. '우수사례' 부문은 방범·교통 등 도시행정 서비스 질을 높인 국내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한다. '창업 아이디어' 부문은 유망 청년 창업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초기 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이용권(바우처) 형태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이성해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는 도시 기반시설에 ICT와 아이디어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모여서 우리의 생활을 보다 풍부하고 편리하게 만들면서 새로운 좋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우리의 미래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