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는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9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이하 2019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20명의 볼키즈(Ball Kids)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경기장 안에서 아웃된 볼의 처리, 볼의 수급 등을 담당하는 유소년들로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는다.
기아차는 호주오픈 메인 스폰서다. 2003년부터 매년 20명의 대한민국 대표 볼키즈를 선발해 호주오픈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고 있으며, 호주 현지문화 체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기아차를 보유한 고객의 자녀 및 손자녀로,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의 만 12~15세의 유소년들은 누구나 16일(월)부터 8월 23일(목)까지 볼키즈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기아차는 1차 영어 능력평가, 2차 실기 능력평가를 실시해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별도 교육을 거쳐 내년 1월 대회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으로 볼키즈들을 파견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볼키즈는 유소년들에게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일원으로 직접 참가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미래 고객이 될 유소년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