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프랑스 소시에떼 제너럴(SG) 증권부문과 협력해 다음달부터 유럽주식 투자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와 제롬 니담(Jerome NIDDAM) SG 글로벌마켓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이날 삼성증권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시에떼 제너럴은 프랑스 3대 은행 그룹 가운데 하나로 1864년 설립돼 전세계 66개국에서 14만5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중신증권과 KGI증권(중국), RBC증권(북미 등), SMBC닛코증권(일본), 호치민증권(베트남) 등과 제휴를 맺고 리서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G와의 제휴로 유럽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삼성증권은 8월부터 '유럽 주식 유니버스 20선' 발간을 시작으로 유럽투자정보 제공에 들어간다.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은 “유럽시장은 기업 특성이 워낙 다양해 우량주 선별이 쉽지 않은 지역”이라며 “이번 제휴로 시의적절한 투자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