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럭시 중저가폰, 홍채인식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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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연내 출시하는 중저가형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에 홍채인식이 탑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정보기술(IT)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형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 플러스에 홍채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XDA디벨로퍼는 “자체 입수한 2018년형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 플러스 펌웨어 파일 리스트에서 'ktd2692_iris'라는 홍채인식 드라이버를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그랜드 프라임 플러스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2016년 11월 공개한 갤럭시J2 글로벌 버전 모델이다.

홍채인식은 사람의 266가지 생체 특징을 인식, 40가지 특징을 파악하는 지문인식보다 보안성이 탁월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처음 홍채인식 기능을 도입한 이후 갤럭시S, 갤럭시노트 등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했다.

중저가형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에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한 사례는 전무하다.

XDA디벨로퍼는 삼성전자가 중저가형 갤럭시 스마트폰 홍채인식 기능을 추가하는 이유로 '삼성페이' 등 금융 서비스 보안 강화를 지목했다. 삼성페이 범용성을 크게 늘리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을 중심으로 홍채인식 기능 탑재 비율을 늘리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중저가폰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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