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로 골든티켓을 잡아라…동그라미재단 O-Prize 아이디어 공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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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이사장 최성호)은 O-Prize(오프라이즈) 1단계 아이디어 공모를 9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O-Prize는 사회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법과 과학기술을 연결한 효과적 솔루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현실에서 구현되도록 하는 프라이즈 플랫폼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O-Prize는 1단계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으로 올해 말 2단계 솔루션 개발 모집 등 단계별로 진행한다. 개발 후에는 사회적 투자나 민간ㆍ공공 협력을 통하여 3단계 실행•확산까지 연계하는 장기프로젝트다.

올해는 세 가지의 테마를 제시했다. 중점테마인 정보보호, 올해의 테마인 미세먼지, 그리고 자유테마다. 동그라미 재단은 올해 초부터 테마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조사와 자문회의를 거쳐 나날이 심각해져 대응이 시급한 사회 문제 중에서 인터넷 환경에서 빈번한 정보침해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켜내는 해결방안을 테마로 선정했다.

1단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참가자는 테마 중 한 개를 선정하여 O-Prize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한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자 15팀에게는 먼저 도전응원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이 후 워크샵을 통해 발전된 아이디어가 최종 제출되면, 15팀 중 6팀의 아이디어에는 2단계 솔루션 개발 공모 과제가 될 골든티켓이 주어진다.

골든티켓을 받은 팀 중에서 한 팀은 아이디어 그랑프리로 선정되어 2천만원이 수여되며, 나머지 5팀은 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골든티켓을 받지 못한 9팀에게는 챌린지상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참가 대상은 제한이 없고, 개인 혹은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동그라미재단 최성호 이사장은 “O-Prize는 전통적 연구개발 보조금 방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혁신지원 대안으로, 구체적 목표 달성을 전제로 인센티브 상금을 지급하는 프라이즈 플랫폼”이라며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금을 강력한 인센티브로 혁신을 확산하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재단은 좋은 사람, 좋은 생각, 좋은 기술의 실용적 연결을 돕는 안내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실제 사회변화를 이루어 내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그라미재단은 18일 서울창업허브, 19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설명회를 갖고 사업내용과 참여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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