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다나와, 상반기 조립PC 거래량 10만대 돌파...전년 比 37%↑

다나와는 올 상반기 자사 쇼핑몰 '샵다나와'에서 상반기 완제품 조립PC 거래량 10만347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49.6% 성장한 1266억원으로 나타났다.

샵다나와 조립PC 거래량은 2분기에 집중됐다. 다나와는 2분기가 전통적 PC시장 비수기인 것을 감안해 연 목표 거래량을 기존 18만대에서 20만대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고스펙 PC 수요가 전반적 조립PC 수요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배틀그라운드' 등 게임용 PC 사용자가 지속 늘고 있는데다 인터넷 방송, 전문 그래픽 작업을 위한 PC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샵다나와는 상반기 '온라인 견적서' 서비스에서 '부품 간 호환성 체크' 기능을 선보였다. 조립PC에 관한 지식이 부족해도 손쉽게 부품을 구성할 수 있다. '조립PC 상담소' 역할을 하는 온라인 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도 개설했다. 현재 온라인 카페 회원은 3만9000명 이상이다. 샵다나와는 하반기 게임용PC에 집중하는 한편 관련 서비스 및 프로모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명종 다나와 e마켓본부장은 “소비자 중심 사후관리(AS)와 구매혜택, 사용환경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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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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