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트럭처 헬스케어'로 병원 에너지비용 30% 절감

“대형 병원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헬스케어'를 적용하면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전체 에너지 비용을 30% 정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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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경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빌딩&IT 엔드유저 팀장.

안승경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빌딩&IT 엔드유저 팀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마트빌딩 플랫폼 '에코스트럭처 헬스케어'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에너지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안 팀장은 “각 빌딩마다 보유한 하드웨어는 대동소이하지만 달성 수치는 다를 수 있고, 그 차이를 벌리는 경쟁력은 단연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지보전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실적이 나뉜다”면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5년이면 투자비용을 회수하고 에너지절감 효과를 계속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경희대 의료원과 내년 개원 예정인 은평성모병원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은평성모병원은 안전한 보안 시스템과 안정적 전기 공급·운영 효율성 달성을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병원 내 통합 시스템 운영, 24시간 연속적인 전원 공급과 효율성 증대를 통해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과 신뢰성을 갖출 예정이다.

경희대 의료원에는 안정적 전원 공급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력 사용 패턴을 파악한 뒤 낭비 전력을 줄이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건물 전체 전기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전력 소비와 관리를 효율적으로 시행한다.

안 팀장은 “병원은 고객 만족도가 가장 중요한 시설인데 의료진이 환자나 장비를 찾아다니는 시간이 한 달에 8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에코스트럭처 헬스케어는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만족도 개선과 효율화 달성을 통해 병원 이익 창출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안 팀장에 따르면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코스트럭처 헬스케어는 의료진과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추구하고, 에너지 절감을 생산성 향상을 통한 운영 효율성 증대, 보안 관리를 통해 자산과 환자를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와이파이와 실시간 위치 추척 시스템(RTLS)을 활용해 병원 내 환자나 휠체어, 심실제동장치 등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RTLS는 노인요양센터 치매 환자나, 분만실에 들어온 산모와 갓 태어난 아기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안 팀장은 “에코스트럭처 헬스케어는 단순한 시설 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병원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며 “클릭 한 번만으로도 입·퇴원 절차 진행과 공조 시스템 작동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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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경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빌딩&IT 엔드유저 팀장이 에코스트럭처 헬스케어를 설명하고 있다.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입원하는 병실에 조명과 공조 시스템이 작동하고, 의료진 클릭 한 번으로 수술실 예약과 수술 준비가 이뤄진다. 병원은 자동으로 공기·온도·습도가 제어된 수술실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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