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中企 V커머스 지원 '오스타그램' 선봬

CJ ENM 오쇼핑 부문은 자사 'DADA스튜디오' 인프라로 국내 중소기업 비디오(V)커머스 마케팅을 지원하는 '오스타그램'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DADA스튜디오는 국내외 구독자 1000만명을 확보한 국내 최대 V커머스 콘텐츠 전문 제작사다.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멕시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총 7개국 현지어 및 영문 전용 채널로 유통한다. 모든 채널 월간 콘텐츠 조회 수는 1억뷰에 달한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오스타그램' 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5곳을 선발한다. DADA스튜디오에서 참여 중소기업 상품과 관련된 V커머스 영상을 제작한다. 중소기업이 마케팅을 희망하는 상품과 타깃 고객 연령층, 국가 등에 최적화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외 마케팅 및 온라인 판매도 지원한다. 중소기업 맞춤형 V커머스 영상을 국내 210만명, 해외 990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DADA스튜디오 7개국 SNS 채널로 유통한다. 영상 속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 URL을 동시 노출한다. CJ ENM 오쇼핑 부문 각 글로벌 지사가 운영하는 TV홈쇼핑 방송과 온라인 몰을 활용해 간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참여 희망 중소기업은 CJ ENM 오쇼핑 부문 기업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다음 달 3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품 시장성, 수출 적합성 등을 평가해 참가 업체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8월 20일경 개별 통지된다. 업체 당 1개씩 맞춤형 V커머스 영상 제작·유통을 지원한다.

'오스타그램' 대학생 선발 공모전도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31일까지 중소기업 상품을 주제로 만든 1분 이내 홍보 영상 URL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1명 300만원), 최우수상(2명 200만원), 우수상(3명 100만원)을 시상한다. 수상자 전원에게 2018년도 하반기 CJ ENM 오쇼핑부문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과 최우수상은 DADA스튜디오 인턴으로 향후 오스타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남우종 CJ ENM 오쇼핑 부문 상생경영팀장은 “그동안 TV홈쇼핑 특성을 살린 상생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운영했다”면서 “많은 중소기업 상품이 오스타그램에서 효과적으로 홍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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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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