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문재인 정부 혁신 사례를 세계에 전파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한국 정부혁신 사례를 세계 각국과 공유하고 열린 정부 구현을 위한 국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체코와 조지아를 방문한다.
'한-EU 공공행정협력단'은 15일부터 16일까지 체코에, 정부 대표단(수석대표 심보균 차관)은 17일부터 18일까지 조지아 '열린정부파트너십(Open Government Partnership, 이하 OGP) 제5차 글로벌서밋'에 파견된다.
'한-EU 공공행정협력단'(단장 심보균 차관)은 16일 체코 프라하에서 '한-체코 공공행정협력포럼'을 개최한다. '공공행정협력단'은 전자정부, 주민등록, 사이버수사, 국가통계 등 총 10가지 공공행정 분야를 주제로 체코 정부와 양국 정책 사례를 공유한다.
행안부는 16일 유럽연합(EU) 국가 최초로 체코와 공공행정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한다. 양국은 △행정개혁, 전자정부법, 민원서비스 분야 협력 △공공데이터, 지방공무원 역량강화, 전자인증 분야 협력 △공공행정 분야 지식공유 및 전문가 파견 등을 추진한다.
심 차관은 'OGP 제5차 글로벌서밋'에 참석한다. OGP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2010년 9월 UN 총회 연설을 계기로 각국 정부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1년 출범한 다자 간 협력 사업이다. 정부와 시민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각국 정부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를 척결한다. 시민참여 활성화 등 열린 정부 구현이 목적이다.
심 차관은 'OGP 장관급 운영위원회'에서 정부와 국민 간 소통을 통해 실질적 정책 변화를 이루는 정책 공론의 장(場)인 '열린소통포럼' 등 다양한 참여·소통 제도와 정책을 소개한다.
장관급 패널 토론에서는 열린 정부 가치에 부합하는 정부혁신 추진 계획과 참여민주주의를 활성화하는 정부 노력을 설명했다. 심 차관은 'OGP 글로벌서밋'을 통해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2018 OGP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개최를 알린다. 아·태지역 장관들을 공식 초청할 예정이다.
김인순 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