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고용·산재보험 고객 개인정보 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PIMS 인증은 기관이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갖추고 체계적·지속적으로 보호업무를 수행하는지 객관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 정책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증을 부여한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PIMS 인증을 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초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에 이어 PIMS 인증까지 취득했다. 근로복지공단이 수집·보유하는 250만 사업장, 1800만 노동자(산재보험 기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개인정보 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교육, 홍보,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보호활동을 수행했다. 총 86개 통제항목에서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외부 컨설팅 업체 도움 없이 자체 인력만으로 인증을 취득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호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성과”라며 “고용·산재보험 적용 1800만 노동자 정보를 취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개인정보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