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알파벳, 열기구 이용해 케냐에 인터넷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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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열기구를 이용해 케냐에 인터넷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룬프로젝트는 통신중계기 등을 갖춘 열기구를 이용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룬프로젝트로 케냐 전역에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케냐 도심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지만 시골 지역은 아예 인터넷이 불가능하다.

조 무체루 케냐 정보통신부 장관은 "룬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룬프로젝트 열기구 배치와 관련해 통신사업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벳 측은 “우리는 인터넷 보급을 위해 항상 세계 정부와 이동통신사업자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알파벳은 지난해 허리케인때문에 통신이 두절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열기구를 이용해 인터넷 연결을 제공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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