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5일 제21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LG 시그니처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 제품은 총 10개 상 가운데 대상 3개를 포함 7개를 휩쓸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한다.
LG 시그니처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노크온' 기능을 더했다. 매직스페이스 도어를 두드리면 냉장고 안 조명이 켜져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하는 음식물을 확인할 수 있다. 문 전체를 여닫을 때보다 냉기 유출을 47% 줄였다.
고효율 리니어 압축기를 사용해 동급 모델 대비 가장 낮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디오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CO2 저감상'을, 화구 활용성을 높인 디오스 인덕션 전기 레인지는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인덕션이 에너지위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고출력 백컨택(Back Contact) 태양광 모듈은 '에너지 대상 및 환경부장관상' △휘센 벽걸이 에어컨은 '에너지 대상' △시스템 에어컨 멀티 브이 HS는 '에너지 효율상' △초절전 상업용 인버터 에어컨은 '에너지 기술상'을 휩쓸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고객과 환경을 생각한 LG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