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오픈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대형 쇼핑센터인 '메트로폴리스 몰(Metropolis Mall)'에 377㎡ 규모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열었다.
오픈행사에는 LG전자 CIS 지역대표 겸 러시아법인장 이일환 전무를 비롯해 현지 언론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LG 클로이 청소로봇이 매장 주위를 청소하는 모습으로 고객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고객이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비롯해 올레드 TV, 인스타뷰 냉장고, 트윈워시 세탁기,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진열되지 않은 제품도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단말기를 매장 곳곳에 설치하고, 온라인에서 주문한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온라인 픽업존'도 마련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LG전자는 향후 프리미엄 브랜드숍에서 축구경기 관람, 요리 교실 등 현지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LG전자는 중동, 아시아 등에서 총 15개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운영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일환 LG전자 CIS 지역대표 겸 러시아법인장 전무는 “프리미엄 브랜드숍이 러시아 고객에게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