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경북관광공사와 제휴해 스마트 관광카드,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선비이야기 여행(대구, 안동, 영주, 문경) 권역 관광객 확대를 위해 경상북도, 대구경북연구원, 경북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코나카드 기반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결제가 가능하며 여행 권역 내 유명 관광지를 비롯해 숙박, 미식, 쇼핑 등 가맹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에서 호환 가능한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했다. 기존 코나카드 처럼 애플리케이션(앱) 잔액과 사용내역 조회, 충전, 소득공제 신청 등이 가능하다.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는 지난달 29일 대구 동성로 일대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으며, 7월 6일부터 개별 판매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경북관광공사는 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로 카드를 구매하는 선착순 2000명에게 5000원이 충전된 지역 특별 에디션 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선비이야기 투어카드 가맹점이 되면 홈페이지 및 SNS, 홍보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맹점 홍보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는 결제 범용성과 교통카드 기능, 코나카드 기본 혜택과 제휴 혜택까지 제공하는 통합형 카드”라며 “소상공인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익 목적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