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콜롬비아 잡고 징크스 극복?…12년 만에 8강행 티켓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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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캡쳐

잉글랜드가 콜롬비아를 꺾고 12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와 콜롬비아는 4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잉글랜드는 연장전까지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뒤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 전까지 월드컵에서 3번이나 승부차기 패배를 한 바 있다.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1승3패에 그치는 등 큰 대회에서 유독 승부차기에 약했다.
 
하지만 이날 승부차기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차기 징크스를 드디어 날려버렸다.
 
잉글랜드가 월드컵 8강에 진출한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만이다.

잉글랜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다.
 
반면, 콜롬비아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8강 진출을 노렸지만 ‘신의 장난’ 또는 ‘악마의 놀이’라고 불리는 승부차기에 끝내 눈물을 흘려야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