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김학범의 선택 받을까...올 시즌 활약 돋보여 ‘석현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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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감바오사카 SNS)

황의조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풋볼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김학범 감독은 오는 8월 18일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세 명의 와일드카드로 손흥민과 조현우, 황의조를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의조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성남FC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올 시즌 7골을 터트리며 주목 받았다.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를 손흥민을 도울 적임자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월드컵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골키퍼 조현우도 와일드카드로 유력하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선수들에 병역 면제 기회가 주어지는 데 손흥민과 황의조, 조현우 모두 병역 미필자이기 때문에 절호의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

손흥민의 경우 영국 언론에 따르면 소속팀 토트넘이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황의조는 소속팀 감바 오사카와 의견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 사이에서 와일드카드 멤버로 거론된 바 있는 석현준의 경우에는 손흥민과 조현우, 황의조가 와일드카드가 될 경우 합류할 수 없게 된다. 23세 이상 선수들로 선발되는 와일드카드는 3명으로 한정돼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