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위스] 스웨덴 주장, 16강전 앞두고 자신감 "우린 즐라탄 없어도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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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즐라탄 SNS)

스웨덴 스위스 16강 경기를 앞두고 스웨덴 대표팀 주장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가 소감을 전했다.

3일 골닷컴에 따르면 그란크비스트는 스웨덴의 축구스타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은퇴 이후 오히려 스웨덴 대표팀의 정신력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그란크비스트는 “우리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즐라탄)을 잃은 것 빼고는 특별히 변한 게 없다. 안데르센 감독 부임 이후 새로운 팀의 토대를 만들었고, 예선전을 통해 그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즐라탄이 없어도 월드컵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팀이 똘똘 뭉쳐 매우 강해졌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6강전에서도 이런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 유로 진출 실패 이후 스웨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스웨덴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무대에 진출하면서 다시 복귀를 희망했으나 얀 안데르센 감독이 거절했다.

결국 스웨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즐라탄은 인터뷰를 통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

그는 “스웨덴의 첫 경기를 보면서 ‘내가 하면 더 잘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출신과 배경이 다르다는 이유로 환영받지 못했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했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