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얼굴 유형에 맞는 디자인으로 통기성이 뛰어나고 숨쉬기가 편한 미세먼지 황사용 마스크가 나왔다.
나노섬유 전문업체 지스핀(대표 정병주)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황사, 유해물질 등을 차단할 수 있는 '자연숨결 미세먼지 황사 마스크' 대형과 중형 등 2종을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외품 품목허가를 거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황사 마스크는 3단 접이식 인체공학 구조로 설계해 착용 시 얼굴에 밀착되면서도 입술에는 닿지 않아 숨쉬기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미립자보다는 작고 공기보다는 큰 그물 모양의 4중 구조로 된 고밀도 정전필터를 사용해 황사와 미세먼지를 걸려내 청정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흘러내리거나 안경 김 서림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성 코지지대를 갖춰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다.
이 제품은 골전도 블루투스 해드셋 제조업체인 트윈트리코리아(대표 임현우)를 통해 공급한다. 이를 위해 전국 약국과 병의원 및 기능성 보건제품 판매처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섰다. 일본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바이어와 수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정병주 대표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오염이 심각해져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마스크를 개발했다”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