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파나마] 루카쿠 '2골' 폭발...맨유 '가장 빠른 선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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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9일 열린 벨기에 파나마 경기에서 루카쿠가 2골을 기록했다.

벨기에가 월드컵 첫 출전인 파나마를 격파했다.
 
벨기에는 19일 0시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파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파나마를 3대 0으로 물리쳤다.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벨기에는 후반 2분 드리스 메르텐스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파나미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이 터지자 벨기에의 공격도 불이 붙기 시작했다.

후반 24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오른발 아웃사이드 킥으로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로멜로 루카쿠가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이어 루카쿠는 후반 30분에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슈팅을 선보이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었던 루카쿠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파나마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190cm에 94kg. 엄청난 피지컬을 가진 루카쿠는 지난 시즌 전체를 통틀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기록됐다.
 
지난 2월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루카쿠는 경기 중 시속 34.84km의 속력으로 전력 질주했다.
 
이는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전성기 시절 기록했던 시속 37km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빠른 스피드인지 추정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