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58분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오사카부 북부로 진원 깊이는 10km다.
일본 지진으로 인해 오사카에서는 한동안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이 중단됐으며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도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일본인 남성 1명과 9살 초등학생이 무너진 담장에 깔려 숨지는 등 최소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부상자 발생 신고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여행을 하고 있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본 출국을 앞둔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일본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대 후루무라 다카시 교소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진원이 얕은 지진은 여진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아 적어도 향후 1주일 정도에 이번 지진과 비슷한 수준의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일본 지진 상황을 묻는 글과 티켓 취소, 환불 여부를 묻는 글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