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엘렌쇼'에 떴다.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시각) 방송된 미국 유명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 출연했다.
이에 '엘렌쇼'에 첫 출연했던 지난해 11월 방송분이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당시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쇼에 출연했을 때 엘렌은 "'아미(방탄소년단의 팬클럽)'와 성적인 관계를 맺은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를 바로 알아들은 RM은 고개를 숙이며 웃음을 지었고, 통역사는 "'아미'와 사적인 만남을 가진 적 있냐?"고 수위를 낮춘 해석을 전달했다. 이에 RM은 "우리는 지금도 (팬들과 만남을) 하고 있다"고 통역사의 질문으로 답했다.
엘렌은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알잖아"라고 응수한 후 "팬들과 데이트 해본 적 있느냐?"고 다시 물었다. 통역사는 "팬들과 공적이 아닌 사적으로 데이트를 하거나 사귀어본 적 있느냐?"라고 해석해 전달했다.
이에 뷔는 손을 앞으로 내밀며 "Not, Not, No. No"라며 강하게 부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러한 강한 부정에 엘렌도 "알았다"며 더이상 묻지 않았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