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케치'가 첫 방송된 가운데 16년만에 재회하게 된 두 주연배우 정지훈과 이동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지훈과 이동건은 15년 전 KBS드라마 '상두와 학교가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공효진을 두고 사랑의 쟁탈전을 벌이는 연적 관계였다.
그러나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흘러, 정지훈은 김태희와 지난해 1월 결혼식을 올렸고 그 해 10월 딸을 얻었다.
이동건 역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윤희와 실제 연인이 돼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첫 딸을 출산하며 부모가 됐다.
한편 JTBC 드라마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드라마다.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