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이 제작한 현대자동차 글로벌 캠페인 '탐험가 섀클턴, 남극 횡단 100년의 꿈을 이루다(Shackleton's Return: 섀클턴의귀환)'편이 세계3대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했다.
이노션(대표 안건희)은 현지시간 17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국제 광고제 '2018뉴욕 페스티벌'에서 은상 1개, 동상 2개 등 총 3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은상 1개와 동상 1개는 참신한 기획을 통해 전략적 마케팅 목표를 달성한 우수 작품을 조명하는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이펙티브니스(Creative Marketing Effectiveness) 부문에서 수상했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Digital Communications) 부문에서는 동상 1개를 추가했다.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어워드를 포함해 세계 3대 광고제로 불리는 뉴욕 페스티벌 수상작은 57개국 400명 이상의 광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섀클턴의 귀환은 의미 있는 기획부터 세대를 뛰어넘는 따뜻한 소통까지 모든 면에서 빅 캠페인 다웠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섀클턴의 귀환'은 영국의 위대한 남극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Sir. Ernest Shackleton)의 증손자가 싼타페 차량을 타고 남극 횡단에 성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지 7주 만에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하고 세계 자동차 캠페인 가운데 조회수 1억을 돌파한 유일한 영상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본상 6개를 수상했고 올해 3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애드페스트(ADFEST)'에서도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1개를 수상했다.
'섀클턴의 귀환' 제작을 총괄한 김정아 이노션 제작1센터장은 “뉴욕 페스티벌 수상은 이노션만의 차별화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도 생각해 내지 못한 독창적 광고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가슴 벅찬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