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8]ITRC포럼 '미래 ICT'를 관통하다

ITRC 포럼에서는 미래 정보통신기술(ICT)을 관통하는 6대 분야가 소개된다. 국내 29개 대학 37개 연구센터가 참가해 △미래사회 안전·보안 △미래사회 산업 ICT 융합 △스마트 라이프·헬스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 콘텐츠·웨어러블 △지능형 플랫폼·서비스 등 우수 기술을 세계에 알린다.

미래사회 안전·보안 분야에는 광운대 등 6개 대학이 참가해 △사물인터넷(IoT)·핀테크 보안 기술 △기능 안전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세스 △산업보안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시티 운영 플랫폼 등 미래사회 안전·보안 기술을 다룬다.

지능형 감시 정찰 시스템은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군(軍) 기술력을 한층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록체인·핀테크·생체인식 등 ICT는 기존 금융서비스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산업 보안 안전 체계를 마련한다.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드론이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ICT 보안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한다.

미래사회 산업 ICT 융합 분야에는 서강대 등 5개 대학이 참석해 금융·농식품·제조·도시재난 등 미래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융합 ICT 키워드를 관통한다. IoT 기술 발전으로 부각되는 스마트팜 구축 사례를 소개하고 스마트공장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제조환경 변화상을 제시한다. 고도 기계화에 따른 도시재난재해 발생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ICT 응용 기술도 참관객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스마트 라이프·헬스 분야에는 충북대 등 6개 대학이 참석해 '인간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ICT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건강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가 진단·전문가 상담을 유도하는 최적화 기술을 구현한다. 지능형 의료 플랫폼 진화상도 제시한다.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는 한국교통대 등 8개 대학이 참해가 교통·위치추적·통신·클라우드·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등과 관련된 기술력을 뽐낸다. 자율주행차에 접목되는 응용기술과 지능형무선전력전송시스템에 대한 구체적 성과물을 전시한다. 5G 상용화로 인해 탄생하는 차세대 ICT 서비스로 4차 산업혁명 토대를 마련한다.

스마트 콘텐츠·웨어러블 분야에는 서울과기대 등 7개 대학이 참가해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홀로그램 기술·에너지 하베스팅 기술·IoT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모바일 플랫폼 기반 가상현실(VR) 서비스로 ICT 강국 면모를 과시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주목받은 기술 중 하나인 홀로그램은 전송·지연속도를 최소화하고 생동감 넘치는 기술을 구현하는 데 초첨을 맞춘다. VR 기술 분야에서는 차별화된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선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능형 플랫폼·서비스 분야에는 고려대 등 5개 대학이 참가해 클라우드·인공지능·핀테크 분야에서 ICT 융합을 위한 지능형 시스템·서비스를 소개한다. ICT 분야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분야이기도 한 AI 기술 현주소를 집중 진단하고 모바일·가전·유통·금융 등 다양한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중점 소개한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광고 등 콘텐츠 창작 시스템 연구개발 사례도 조명될 전망이다.

최수미 세종대학교 모바일 가상현실 연구센터장 “이번 ITCR 포럼에서는 3차원(3D) 사운드 기술과 360 영상 기반 인터랙티브 VR 콘텐츠 생성 기술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라면서 “VR 영상 캡처를 위한 드론 제작·인터페이스 기술 등 모바일 VR 핵심 기술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