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가 23개월 만에 누적 투자액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지난 한 해 동안 822%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달 들어 총 2000억원 투자액을 유치했다고 말했다. 누적 1000억원 달성 이후 약 9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피플펀드는 약 2년여 간 투자 상품 500건 이상을 출시했다. 평균 투자 수익률 13.8%, 평균 투자 기간 6개월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전체 투자금액 중 55%인 1100억원을 투자자에게 상환했으며, 현재까지 투자 수익 총 89억원을 투자자에게 지급했다고 말했다. 누적 투자는 총 17만1253건, 신규고객은 월 3000명, 재투자율은 70.8%를 기록했다.
부동산, 중소기업, 개인채권 트렌치 상품 등 폭넓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시장의 투자 수요가 생각보다 훨씬 더 뜨거움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현재 성장추이나 해외사례를 토대로 판단했을 때, 곧 전문투자 기관이나 법인 참여가 활발해지며 산업이 본격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며, 대체투자플랫폼으로서 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