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해 뛴다]신라시스템, IoT 활용한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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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통합예약시스템 전문업체인 신라시스템(대표 박창병)이 사물인터넷(IoT)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주력사업인 통합예약시스템에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헬스케어 제품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해 올해 지난해보다 25% 성장한 4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신라시스템은 2015년 통합예약시스템 플랫폼 'POMSYS'를 개발해 시장에 진출한 지 2년 여 만에 국내 산림휴양부문 통합예약시스템 구축 실적 1위를 기록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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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개발한 통합예약시스템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을 획득한 실시간 예약 및 결제 시스템이다. 인터넷 및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 예약 및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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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병 신라시스템 대표

공공기관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시설물 정보를 관리하고, 예약 일정관리, 예약정책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공원관리공단, 대구광역시, 경주시, 금원산자연휴양림, 팔공산 도립공원 등 10여개 지자체 및 자연휴양림에 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헬스케어 및 IoT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심부 체온 상승에 따른 열 피로 감소를 위한 스마트 쿨링 글러브를 개발중이다.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시제품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하는 단계다.

이 제품은 손바닥을 냉각해 운동능력과 경기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센서를 활용해 체온과 심장박동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체온 조절 정보를 제공한다.

야외에서 달리기, 자전거타기, 등산, 테니스 등 체육활동을 할 때 요긴하다. 또 열이 많이 발생하는 산업현장이나 화재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연내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쿨링자켓도 개발하고 있다. 또 실내 네비게이션 기반 맞춤형 의료정보서비스 시스템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콘 기반 ICT융합 중소상공인 홍보 콘텐츠 및 플랫폼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박창병 대표는 “공공부문 통합예약시스템 시장 규모가 내년에는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지속적인 R&D로 통합예약분야 선두기업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스포츠와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한 쿨링글러브, 쿨링자켓 등 다양한 헬스케어사업을 추진해 매출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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