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뿌까(PUCCA) 캐릭터를 입힌 자율비행 드론을 선보인다.
아이디어는 부즈와 협약(MOU)을 맺고 새로 출시하는 자율비행 셀카 드론을 뿌까 브랜드로 유통·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뿌까 캐릭터 모양 드론 제품을 뿌까가 보유한 글로벌 유통망에 공급한다.
부즈는 국내 캐릭터 전문기업이다. 대표 브랜드 뿌까는 동양 소녀를 형상화한 캐릭터다. 국내에서 '짜장소녀 뿌까'로 시작, 세계 110개국에 TV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만큼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성장했다.
2018 해외 한류실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아이디어는 2015년 설립된 영상인식 전문기업이다. 칩 하나로 스마트 비전을 구현하는 최적화 기술을 개발했다. 2016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핵심 영상인식 기술을 자율비행 셀카 드론, 스마트공장 로봇 제어 등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협동로봇용 스마트비전 모듈(SVM)을 국내외 기업에 공급한다.
정종척 아이디어 대표는 “드론사업은 한국보다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자체 개발한 드론에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뿌까 캐릭터를 활용하면 중국, 북남미 등 해외 시장 진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