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중국 창청 자동차와 커넥티드 차량용 원격 SW 업데이트 서비스 공급 체결

Photo Image
오토 차이나 2018 하만 부스

하만 인터내셔널은 중국 창청(長城) 자동차와 하만의 원격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서비스 공급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는 내년 출시될 창청 자동차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만 인터내셔널은 지난 25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오토 차이나 2018에서 창청 자동차와 계약을 체결했다.

하만 차량용 원격 업데이트 서비스는 헤드 유닛부터 가장 작은 단위 ECU까지 차량의 모든 시스템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이다. 자동차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사는 이 솔루션을 활용해 차량에서 진행되는 업데이트를 모니터링·제어하고 결과를 추적 관찰한다. 펌웨어, SW, 애플리케이션(앱), 지도, 컨텐츠, 환경설정 등을 포함한 운영 시스템 상 SW를 손쉽게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하만의 원격 업데이트 솔루션은 파일 업데이트 패키지를 99%까지 최적화한 '스마트 델타(Smart Delta)'라는 핵심 기술을 활용한다. 스마트 델타 기술은 이전 버전의 SW에서 변경 사항만 포함된 델타 파일만 업데이트해 메모리 요구량을 줄이고 빠른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산자이 다완(Sanjay Dhawan) 하만 커넥티드 서비스 사업부장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하만은 지난 수년간 창청 자동차와 협력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소비자에게 제공했다”며 “내년에 시장에 소개될 창청 자동차에서 차량이 라이프사이클 내에서 언제든 최신 기능·사양 SW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