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中중고차 플랫폼, 골드만삭스·텐센트서 320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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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런런처(Renrenche)'가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3억달러(약 3200억원)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런처의 양대 기관 투자자였던 중국 인터넷공룡 텐센트와 중국 최대 차량호출회사 디디추싱도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한다.

런런처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 인력 채용과 기술 개발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국 중고차 거래시장은 신차 판매 증가, 대출 규제 완화, 가격비교 사이트와 같은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에 힘입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중국 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작년 전년 대비 19.3% 증가한 1240만대의 중고차가 팔려나갔다.

2014년에 설립된 런런처는 중고차는 물론 신차 판매까지 포함한 종합 자동차 서비스업체로 변모하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은 2억10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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