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아주IB투자와 상장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아주IB투자는 지난해 아주 좋은 사모주식펀드(PEF) 2500억원, 아주 좋은 벤처펀드 1000억원을 조성했다. 1분기 기준 481억원의 투자실적을 올렸다. 2013년 이후 12개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에 530억원 이상 투자해 8개 업체를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안정성과 영업력, 수익성 등을 기반으로 상장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주IB투자는 국내 첫 벤처캐피탈로 1974년 설립(옛 한국기술진흥) 이후 국내에서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며 국내 벤처생태계 조성과 혁신기업 성장에 기여했다.
최대주주 아주산업이 지분 82.84%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17.16% 지분을 갖고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