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중고차 수출-국내 판매 지원 플랫폼 오픈

롯데렌탈의 자동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이 중고차 수출과 국내 판매 지원 플랫폼을 새롭게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오픈 행사를 23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롯데오토옥션 중고차 경매장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롯데렌탈 표현명 대표를 비롯해 중고차 수출 지원 플랫폼 관련 일본 파트너사인 카치스(Carchs) 홀딩스의 마사유키 카바타 회장 등 내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글로벌 차원에서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통합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시장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Photo Image
롯데오토옥션 마켓 플랫폼.

차량 두 대의 경매를 동시 진행하는 2-LANE 경매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롯데오토옥션은 플랫폼 사업을 통해 국내 중고차 시장 선진화를 주보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오토옥션의 중고차 판매지원 플랫폼은 수출, 내수 시장에 따라 '롯데오토옥션 글로벌'과 '롯데오토옥션 마켓' 두 영역으로 나눠 중고차 거래 활성화 및 롯데오토옥션 회원사들의 판매를 지원한다.

롯데오토옥션 글로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경매장인 롯데오토옥션과 세계 4900개의 바이어를 보유한 카치스홀딩스 산하의 일본 중고차 수출 전문업체 'PicknBuy24'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글로벌 중고차 유통 플랫폼이다.

롯데오토옥션 글로벌은 중고차 수출 전 과정에 대한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중고차 수출을 원할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포워딩 시스템 구축 △간편 모바일 앱 △안전 결제 서비스 제공 △차량 전문관리·정비업무 대행 등 중고차 수출 지원 서비스 제공한다.

오는 25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롯데오토옥션 마켓'은 내수시장을 대상으로, 롯데오토옥션이 보증하는 600개 경매회원사의 중고차 판매를 지원하는 신개념 중고차 중개 플랫폼이다. 중고차 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온라인 전용 중개 서비스로 딜러(회원사)에게는 판매처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롯데오토옥션의 차량 보증 서비스로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지원한다. 또한 롯데오토옥션의 경매 대행 회원사를 통해 중고차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경매 사기', 본인이 타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내차팔기' 등 다양한 방식의 중고차 거래를 총망라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세일 롯데렌탈 중고차사업단 단장은 “오픈한 중고차 판매 지원 플랫폼은 롯데오토옥션만이 아닌, 회원사들이 더 많은 고객과 만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롯데오토옥션은 중고차 시장 선도 브랜드로서 양질의 차량을 공급하는 역할을 넘어, 중고차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