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종, 한예슬 사태.. '수술받은 이유? 암으로 발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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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예슬 SNS

지방종 수술 후 부작용으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배우 한예슬. 도대체 이 질환은 무엇이고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방종 제거 수술 후 남은 흉터 자국을 사진으로 찍어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주장하고 나선 상황.

이에 해당 질환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진 것 역시 당연한 상황이다.

지방종은 주로 팔, 허벅지, 종아리 등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그 원인이 아직 명확하진 않으나 과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일부의 경우에는 유전성 경향이 있는 경우도 있다. 크기가 작은 경우는 부분 마취로서도 가능하나 큰 경우에는 입원해 제거해야 한다. 근육 내에 발생한 경우, 악성 암이거나 향후 악성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제거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지난 2015년 중국에서는 매일 2리터 이상 술을 마신 홍씨의 귀, 목, 팔, 다리 등에서 종양이 자라났으며, 당시 의료진은 홍씨에게 "과도하게 마신 술 때문에 병이 생겼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