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권평오)는 SC제일은행, 주한인도상공회의소, 주한베트남대사관과 공동으로 19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아세안(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투자환경 및 금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남방 주요국가 투자 및 금융환경 관련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기업 관계자 약 320명이(서울 210, 부산 110명) 참석했다. 지방 기업을 위해 18일에는 부산에서도 개최했다.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3개국은 우리 수출 12.4%를 차지한다. 해외투자 대상국가로도 베트남이 4위, 인도네시아가 9위, 인도가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對)인도 투자가 사상 첫 5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우리 기업 새로운 투자처로 떠올랐다.
반면 법인설립절차, 체류자격, 기타 현지법규 및 관행뿐만 아니라 유망산업 등 최근 동향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포럼에서는 투자성공사례, 조세제도, 진출 시 유의사항 및 투자유망분야 등 투자진출 계획 수립 필수 정보를 한자리에 모았다. 무역보험공사, SC제일은행에서도 우리 기업이 어려워하는 무역보험과 현지 금융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는 포스트 차이나 시대에 시장다변화를 위한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면서 “KOTRA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우리기업이 이들 지역에 효과적으로 진출하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